효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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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고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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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10 08:25 조회1,3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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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시외버스터미널 옆에있는 한 식당 에 80대 시어머니와 50대의 며느리가 우족 탕을 한 그릇씩 놓고 마주 않았다.80대 시어머니는 고깃국을 맞잇게 먹고 있었지만, 며느리는 목이 메었다. 이유는 시어머니를 고려장 할 생각 때문이다.

둘이서 식사가 끝난 후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다방에 데려다 놓은 뒤 부안 경찰서에 버려진 노인이 있다고 신고하였다.

그리고 며느리는 경찰이 시어머니를 데려가는 것을 다방 한 귀퉁이에서 지켜 본 후 서울로 상경했다.

며느리는 택시운전을 하는 남편과 남편의 계모인 아들, 딸과 함께 17 평짜리 아파트에서 궁 색하나마 그럭저럭 살았었다.

그런데 어느 날 61세 된 남편이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진 후부터는 병세가 악화되어 대소변도 못 가리게 되었고 집안의 살림이 말이 아니었다.

그래서 계모인 시어머니는 자신이 집을 떠나는 것 이 집안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어느 날 며느리에게 나를 고향집에 버려달라 그러면 누군가 돌봐줄 것이 아니냐 라고 했다.

그러나 며느리와 아들은 계모인 어머니의 청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어머니의 성화에 견디지 못한 며느리는 남편과 상의 끝에 시어머니를 고향인 전북 부안에 내버린 것이다.

그리고 부안 군청으로 넘겨진 시어머니는 한 달 동안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군청 측의 추궁에 견디지 못해 전후사정을 모두 고백했고. 부안 군청의 통보를 받은 서울 강남경찰서는 며느리를 존속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가난한 아들 부부에게 짐이 될까봐 스스로 고려장을 자청했던 시어머니는 결국 며느리를 존속유 기혐의로 구속시키고 말았다.

그리고 사람들은 며느리를 현대판 고려장을 했다고 그녀를 지탄을 했다.

요즘도 고속 버스 터미널, 시외 버스 터미널, 기차역전 대합실, 잠실의 롯데 월드에서도, 유원지에서 나이 든 어르신들이 종종 버려지고 있다.

버려진 어느 노인의 말씀이 자식들이 터미널에 모시 고 와서는 노인의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자기들만 돌아가 버렸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 나라도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한 고령화 사회다.

그리고 앞으로 자식에게 버려 질 노인 들이 점점 많아질 것이다. 이제 노인의 문제는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국책 중에 과제인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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